(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외동포재단이 오는 11월6일부터 8일까지 ‘2021 차세대 해외입양동포 모국방문’ 행사를 개최한다.
재외동포재단은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 행사장을 마련하고 해외 참가자들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및 가족을 포함 33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오프라인 참가자는 48명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회식, 토크콘서트, 단체장 포럼, 네트워킹 세션, 인포 세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토크 콘서트는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해외 입양인들(2~3명)의 사연을 함께 듣고 참가자들이 함께 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체장 포럼에서는 △해외 입양동포 친족 찾기 프로그램 개선방안 △한글학교-현지 입양동포 협력사례 △입양동포자조단체-한인단체 협력사례 등을 주제로 한 발제가 진행된다. 네트워킹 세션에서 참가자들은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등 우리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한국 문화역사 관련 퀴지를 푼다.
인포세션에는 법무부체류관리과, 법무부 국적과, 해외입양인연대 관계자들이 나와 FA비자 취득, 유전자 검사를 통한 가족 찾기 사업 등 입양인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에 대해 설명한다. 이밖에 한국 전통 공예, 태권도 등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동포재단은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입양동포와 모국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국가 지역 세대를 넘는 해외 입양동포 네트워크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 개회식은 6일 오전 10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숲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