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동안 한국 촬영한 후지모토 타쿠미 작가 사진전
50년 동안 한국 촬영한 후지모토 타쿠미 작가 사진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11.20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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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12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 '후지모토 다쿠미 사진활동 50주년 기념 순회특별전' 개회식이 열렸다.[사진제공=주오사카한국문화원]
지난 11월12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 '후지모토 다쿠미 사진활동 50주년 기념 순회특별전' 개회식이 열렸다.[사진제공=주오사카한국문화원]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한국과 일본의 교류 역사를 일본 사진작가의 작품을 통해 되돌아보는 ‘후지모토 다쿠미 사진활동 50주년 기념 순회특별전’을 오는 12월18일까지 개최한다.

후지모토 다쿠미(藤本巧)는 1970년 처음 한국을 방문해 그 이후 50년 동안 한국의 풍경과 인물을 촬영한 사진작가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장관상을, 2020년 일본 사진계에서 권위 있는 상인 도몬켄상(土門拳賞)을 수상했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아사카와 다쿠미(淺川巧·1891~1931)가 사랑한 한국과 민예’로, 아사카와 다쿠미가 사랑한 한국의 민예와 그 배경이 되는 사람들의 일상, 그리고 그가 태어난 일본 야마나시현 호쿠토시의 수려한 자연풍경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아사카미 다쿠미는 후지모토 다쿠미의 부친이 존경했던 인물이다. 후지모토 다쿠미의 부친이 아사카미 다쿠미를 존경해서 아들의 이름도 다쿠미로 지었다고 한다. 아사카미 다쿠미는 조선 도자기의 신이라고 불리는 아사카와 노리타카의 동생으로 조선총독부 산림과에 근무하며 조선의 산림과 문화보존을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후지모토 다쿠미의 부친이 아들 이름을 다쿠미로 지어서일까? 후지모토 다쿠미의 한국 사랑도 한평생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진전 개막식은 지난 11월12일 문화원에서 열렸다. 개막식에서 조성렬 주오사카한국총영사는 “후지모토 다쿠미 선생과 아사카와 다쿠미 선생, 두 닮은 점이 많은 선생님처럼 훌륭한 분들과 한일 양국의 교류에 관심을 가지고 이 자리에 모여주신 여러분 같은 분들이 있기에 한일 관계는 긍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월12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 '후지모토 다쿠미 사진활동 50주년 기념 순회특별전' 개회식이 열렸다.[사진제공=주오사카한국문화원]
지난 11월12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 '후지모토 다쿠미 사진활동 50주년 기념 순회특별전' 개회식이 열렸다.[사진제공=주오사카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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