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세계한인회총연합회(이하 세한총연, 회장 심상만)가 오는 12월1일부터 ‘재외동포 투표 50만표 달성 캠페인’을 벌인다.
세한총연은 이 캠페인을 1, 2차로 나눠 진행할 예정으로, 1차 캠페인은 재외선거 등록에, 2차 캠페인은 투표 참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세한총연은 주요 지역 한인회 회장들로 선거참여 추진본부를 설치하고, 인터넷으로 재외국민들의 선거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관련 웹사이트(www.waka2021.org)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거관련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하여 제공토록 하는 한편, 웹포스터 등 자료도 지원할 계획이다.
세한총연은 전 세계 500여개 한인회를 아우르는 단체로 지난 10월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열며 공식 출범했다. 세한총연 임원진은 세계 10개 대륙별한인회총연합회 전·현직 회장 또는 임원들이다. 세한총연은 재외동포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전개해 나갈 예정으로, 이번 재외동포 투표 50만표 달성 캠페인’도 이중 하나다.
심상만 회장은 “코로나 상황 등 어려움이 많겠지만 각자의 지역에서 선거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이번에는 예년과 다른 재외동포의 결집된 힘을 보여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대선에서는 재외선거인 215만명(추정) 중 29만4천명이 등록하고 22만명이 투표를 해 투표율이 재외선거인 대비 10%였다. 세한총연에 따르면 11월22일 현재 2022년에 참여하는 재외선거 신규등록자 수는 5만2,9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