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러시아 10대 박물관 중 하나이자 러시아 유일의 호수박물관인 바이칼박물관에서 한국어 음성오디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주이르쿠츠크한국총영사관은 “한-러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러시아 유일의 호수 박물관인 ‘바이칼박물관’(아쿠아리움 전람코스)에서 한국어 음성오디오 서비스를 12월3일부로 개시했다”며, “이날 오전 11시 한국어 음성오디오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테이프커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김세웅 주이르쿠츠크한국총영사, 쿠프친스키 바이칼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 총영사는 직접 한국어 음성오디오서비스를 체험하기도 했다.
바이칼박물관은 세계 최대 민물호수인 바이칼호수 연구 및 관람을 위해 2003년 설립된 러시아 유일의 호수박물관으로, 연간 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20202년 한 해 러시아 및 CIS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러시아 내 10대 박물관 중 하나로 선정된 이 박물관엔 바이칼호에 서식하는 동식물 연구자료, 바이칼 생태관련 정보·아쿠아리움 등 6천점 이상의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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