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조정호 현 대만한인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중화민국 대만한인회는 “지난 12월11일 주타이페이한국대표부에서 대만한인회 총회 및 제5기 한인회장 선거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총회엔 위임장을 제출한 22명을 포함 총 46명이 참여했고 대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조 회장의 연임에 찬성 의사를 표했다. 앞서 한인회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11월20일까지 한인회장 후보자를 모집했다.
조 회장은 타이베이에 10여개의 호텔을 가진 타이완 그린월드호텔 그룹의 CEO다. 그는 민주평통 대만지회장, 대만한인경제인연합회장, 대만한교협회장 등도 역임했다. 이날 총회에서 당선증을 받은 조 회장은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지만, 새로 구성한 유능한 임원 15명과 함께 한인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겠다. 한인사회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정호 회장 취임식은 내년 1월13일 신년하례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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