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뉴질랜드한국대사관이 12월15일 웰링턴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관저로 초청해 송년 리셉션을 열었다.
대사관에 따르면 참전용사 및 가족, 한인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리셉션에서 이상진 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고 있는 경제적·문화적 풍요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우리 정부를 대표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사는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사관과 참전용사들이 지혜를 모아 올해 가평전투 7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며 양국 간 우정이 지속되기를 기원했다.
Des Vinten 웰링턴 참전용사 협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등 힘겨운 시간이 있었지만, 한국 대사관이 한결같이 참전용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참전용사들과 한인회 관계자들은 ‘아리랑’과 ‘포카레카레 아나(Pokarekare ana)’ 등 양국의 전통 민요를 함께 부르며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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