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한인회장대회 인천 개최 추진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 인천 개최 추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12.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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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공식 이민 120주년 계기… 인천시-재외동포재단 MOU 체결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인천에서 열릴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12월20일 “재외동포재단 주최의 중요사업 중 하나인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코리안페스티벌을 내년에는 공식 이민 120주년을 맞는 인천에서 개최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도 이날 ‘2022년도 해외 공식 이민 120주년 계기,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코리안페스티벌 인천광역시 개최 추진’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인천시와 재외동포재단은 한인회장대회, 코리안페스티벌 외에도 해외 공식 이민 120주년이 되는 내년에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은 우리나라 이민자 121명이 갤릭호를 타고 하와이로 떠난 지 120년이 되는 해다.

고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1864년을 우리 한인이 해외로 처음 이주한 해로 보았지만 공식 이민은 1902년 이루어졌다. 월미도에서 출발한 한인들은 다음해인 1903년 1월13일 하와이에 도착해 사탕수수밭에서 일했다. 그 이후로 2년간 7,500여명이 하와이로 이주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정주에 성공했다.

1910년 조국이 주권을 상실했을 때는 항일독립운동을 지원하며 특유의 성실함과 교육열은 갖고 현지인들로부터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한인사회를 구성했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매년 10월5일 법정기념일인‘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전 세계 한인회장 및 대륙별 한인회연합회 임원(약 74개국 400여명)을 국내로 초청해 모국과의 유대 강화 및 상호 네트워크 구축하는 행사다. 단 세계한인회장대회 개최 장소와 일정은 대륙별 한인회장들이 참여하는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를 통해서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번씩 열리는데, 상반기 운영위원회에서 그해 대회 개최지와 일정이 정해진다.

인천시와 재외동포재단은 이날 인천 중구 월미도에 있는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천 중구 월미도에 있는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비롯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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