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외동포 비자(F-4)로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동포 수가 지난해보다 4만4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2월21일 발표한 ‘2021년 이민자체류실태및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5월15일 기준 F-4 비자로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동포는 38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13% 증가했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총 133만8천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체류자격별로 보면 비전문 취업(E-9)은 21만6천명, 방문취업(H-2)은 12만2천명, 전문인력(E1~E7)은 4만명, 유학생(D-2, D-4-1·7)은 14만3천명, 재외동포(F-4)는 38만명, 영주(F-5)는 12만8천명, 결혼이민(F-6)은 12만7천명이다.
재외동포 체류자격자의 국적을 보면 93%가 한국계 중국인, 6%가 한국계 러시아인이다. 재외동포 체류자격자 중 대부분은 경기도(45%)나 서울(28%)에 거주하고 있다.
방문취업(H-2) 국내체류자는 지난해 동기보다 3만8천명(-23.5%) 감소한 21만6천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입국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방문취업 국내체류자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방문취업 체류자격 국적은 100% 중국이다. 재외동포 비자와 방문취업 비자로 국내에 체류하는 재외동포 수를 합하면 60만명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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