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뉴욕에서 태어나는 한인 신생아수가 크게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한국일보는 2019년도 뉴욕시 한인 신생아수가 총 746명으로 집계됐다고 뉴욕시 보건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뉴욕시 출생·사망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뉴욕시 한인 신생아 수는 2007년(1,322명)에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1,194명(2008년), 1,171명(2010년), 1,168명(2012년), 1,106명(2013년), 1,148명(2014년), 1,080명(2015년), 900명(2017년), 746명(2019년) 등 하향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9년과 2017년을 비교하면 한인 신생아수가 약 18%, 정점이었던 2007년을 비교하면 한인 신생아수가 약 44% 줄은 것이다.
2019년 뉴욕 한인 신생아수를 지역별로 보면 맨해튼에서 가장 많은 258명이 태어났고, 이어 퀸즈 223명, 브루클린 132명, 브롱스 12명, 스태튼아일랜드 10명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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