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하정수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장이 사퇴의사를 밝혔다.
하 회장은 중국 각 지역 한국인회장 및 원로들에게 SNS로 신년 인사를 보내면서 “지난 1년 동안 저의 부덕한 소치와 어리석음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치게 됐음을 통감한다”며, “저는 이제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회장직을 사퇴하며 교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의 사퇴로 중국한국인회가 더 이상 분열 없이 대동단결해 화합과 안정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하 회장의 사퇴에는 일부 전·현직 회장들의 지속적인 비토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 회장의 사퇴에 따라 중국한국인회 총연합회는 신영무 회장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중국총연 사무국은 밝혔다. 신영무 회장대행은 중국총연에서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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