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우리 정부가 페루에 전투함인 순천함을 기증했다.
주페루한국대사관은 “지난 1월5일 페루 카야오 해군기지에서 우리 2차 공여함(페루함명 B.A.P Guise) 입항 환영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페루에 전투함을 기증한 것은 지난 2016년 경주함 기증에 이어 2번째다. 페루는 6.25 한국전쟁 때 우리에게 많은 물자를 지원해 준 국가로, 2012년 양국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입항 환영식에서 후안 카라스코 미요네스(Juan Carrasco Millones) 페루 국방부장관은 우리 국방부에 페루의 국방력 증진과 해양 안보에 기여할 공여함을 양도하여 준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명하고, 이번 초계함 인수를 통해 한-페루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국방방산 분야 협력이 공고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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