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베스트 공관장상(賞) 수상자에 강승석(우한), 유대종(프랑스), 이광호(청두), 이상진(뉴질랜드), 이장근(방글라데시), 정해관(바레인)씨
2021 베스트 공관장상(賞) 수상자에 강승석(우한), 유대종(프랑스), 이광호(청두), 이상진(뉴질랜드), 이장근(방글라데시), 정해관(바레인)씨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2.01.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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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왼쪽부터) 강승석 주우한총영사, 유대종 주프랑스대사, 이광호 주청두총영사(하단 왼쪽부터) 이상진 주뉴질랜드대사, 이장근 주방글라데시대사, 정해관 주바레인대사
(상단 왼쪽부터) 강승석 주우한총영사, 유대종 주프랑스대사, 이광호 주청두총영사
(하단 왼쪽부터) 이상진 주뉴질랜드대사, 이장근 주방글라데시대사, 정해관 주바레인대사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2021 베스트 공관장상(賞)’ 수상자로 강승석 주우한총영사, 유대종 주프랑스대사, 이광호 주청두총영사, 이상진 주뉴질랜드대사, 이장근 주방글라데시대사, 정해관 주바레인대사(가나다 순)가 선정됐다. 월드코리안신문이 주관하는 ‘2021 베스트 공관장상 선정위원회’는 1월11일 해외 교민사회에서 추천된 공관장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6개 지역 공관장을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영예의 수상자들(가나다순)

강승석 주우한총영사= 총영사 자리가 공석이었던 2020년 2월 우한총영사로 급히 파견돼 혼란을 겪고 있었던 화중 지역 교민사회를 안정시켰다. 화중 지역 4개성(허난성, 후베이성, 후난성, 장시성)의 한인회, 민주평통 위원들과 함께 ‘코로나 위기극복 전담팀’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화상회의를 통해 교민들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교민사회 고충 사항을 해결했다. 교민사회 권익을 위해 민주평통 사무처에 우한지회 설립을 건의하기도 했으며, 4개성 교민들의 경제활동이 회복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후진 하남성한국인회장, 고연재 장사한국인회장, 이현옥 화중지역한인여성모임 등이 추천했다.

유대종 주프랑스대사= 프랑스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유투버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사업인 ‘코리에이터’을 진행하고, 한국의 매력에 빠져 직업으로 삼은 프랑스인들을 인터뷰한 다큐멘터리 ‘Exception Kulturelle’ 사업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내 공공외교관련 기관과 팀을 이루어 ‘Une page de coree’라는 뉴스레터를 발간하기도 했다. 유 대사는 부임 후 첫 공식 업무를 한인회관 방문으로 시작하는 등 프랑스 한인사회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쉼 없이 지방 출장을 다니고 있는 그는 지난해 릴 한국주간 개막식에도 참석해 유창한 불어로 오프닝멘트를 해 화제를 모았다. 송안식 프랑스한인회장, 변지영 릴한글학교장, 김용현 디종한인회장 등이 추천했다.

이광호 주청두총영사= 2020년 청두로 부임해 온라인으로 한국어 노래대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행사를 여는 등 한인 차세대 교육에 힘을 쏟았다. 한글학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류구 정부를 방문하고, 사천어린이합창단을 응원하기 위해 사천TV방송국을 방문하는 등 교민사회와 함께 하는 공관장의 모습을 보였다. 청두로 부임하기 전 주우한 부총영사로 재직하면서,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총영사가 부재한 상황 속에서 교민들이 무사히 한국으로 철수할 수 있도록 진두지휘했고, 계속 우한에 남아 교민들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동포사회를 살폈다. 한재령 사천성한국인회장, 한승우 사천한국기업협의회장, 김미희 성도한글학교장 등이 추천했다.

이상진 주뉴질랜드대사= 뉴질랜드 남섬 Haswell Quarry 지역에 만들어진 한국 공원에 대한 정비 사업도 펼쳐 뉴질랜드에서 주목받는 곳으로 되살렸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지역별 영사협력위원제도를 확충 운영해, 한인들의 민원 업무를 신속히 처리했다. 광복절 행사에 뉴질랜드 전 지역의 전·현직 한인회장들을 초청해 한인사회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국경일 기념행사를 한국영화 페스티벌과 병행 개최하고, 웰링턴한글학교 등 각 지역 한글학교를 찾아 우리말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했다. 이장흠 웰링턴한인회장, 김의자 더니든한인회장, 기은숙 웰링턴한글학교장, 메리윤 크라이스트한인회장 등이 추천했다.

이장근 주방글라데시대사=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교민들의 귀국길이 막혔을 때 한인회와 함께 방글라데시 정부와 소통해 주재국 전세기 운항 약속을 받는 성과를 냈다. 또 외1,500여 대한민국 국적 교민들이 현지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외교역량도 발휘했다. 방글라데시에서 외국인들이 백신을 맞은 것은 한국 교민사회가 처음이었다. 또 방글라데시 제2 도시인 치타공한인회의 출범을 지원했고, 현지 기업인과 교민 기업인을 함께 초청해 한-방 경제포럼을 열기도 했다. 2023년은 한국-방글라데시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를 대비해 다양한 행사 및 사업도 준비 중이다. 류용오 방글라데시한인회장, 백진혁 치타공한인회장, 윤희 전 방글라데시한인회장, 송현의 민주평통 방글라데시지회장, 최선균 방글라데시한글학교장 등이 추천했다.

정해관 주바레인대사= 코로나19로 바레인 전체가 락다운돼 모든 활동이 금지됐을 때 빠르게 KF-94 마스크를 들여와 교민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락다운으로 문화활동이 제한된 가운데도, K-Food 페스티벌, K-Movie 행사, 가야금 연주회,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을 개최해, 교민사회의 활기를 살렸다. 한국 국회의장 바레인 첫 공식 방문을 성사시켰으며, 박병석 국회의장과 바레인 하원의장의 면담 등을 주선해 한-바레인 정치·경제·문화 교류에 큰 진전을 이뤄냈다. 곽선규 바레인한인회장, 오한남 바레인한인회 고문, 곽장규 바레인한인회 고문 등이 추천했다.

▲선정위원회= 김덕룡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총재, 이구홍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이사장, 양창영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유주열 전 외교부 대사, 정효권 월드코리안신문 회장이 ‘2021 베스트 공관장상’ 선정위원으로 심사에 임했다.

▲시상식= 시상식과 현지 상패전달식은 코로나상황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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