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중국 조선족동포 인구가 지난 10년간 약 13만명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료녕신문은 중국통계국이 발표한 ‘중국통계연감 2021’을 인용해 “2020년 말 기준 조선족인구가 모두 170만2,479명”이라고 지난 1월18일 보도했다.
중국통계연감에 따르면 조선족동포 인구는 지난 2000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20년간 조선족동포 인구가 22만만 이상 줄었는데 지난 10년간 줄은 숫자는 12만8천여명이다. 이번 조사에서 조선족동포 남성 숫자는 83만명, 여성은 87만명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4만명 더 많다.
1953년 제1차 중국인구조사에서 조선족동포 인구는 112만명이었다. 1964년엔 133만9569명, 1982년엔 176만5204명, 1990년엔 192만597명, 2000년엔 192만384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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