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샌프란시스코한인회(회장 곽정연)와 박용만기념재단(회장 박상원)이 지난 2월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한인회관에서 ‘대한독립선언 100년의 날 선포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박용만기념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 샌프란시스코시가 2월1일을 대한독립선언 100년의 날로 선포한 것을 기념하고, 미주한인 이민 역사가 119주년이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연 이날 행사에는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정광용 부총영사, 광복회 샌프란시스코지회 윤행자 지회장, 이스트베이한인회 이진희 회장, 실리콘밸리한인회 박승남 회장, 몬테레이한인회 오영수 회장, 북가주한인상공회의소 김영일 회장,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박물관장 유고명 대회고문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대회장인 세계한인재단 중국회장 권오주 박사는 서면 개회사를 보냈고, 재미한국영화인협회 정광석 최장은 직접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
샌프란시스코한인회 곽정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주한인 선조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미주한인사회가 정착됐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위대한 국가로 가능하게 했다”며, “거룩한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한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를 기념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일이 우리가 해야 할 책임과 의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용만기념재단 박상원 회장은 “2월1일은 대한독립선언 100년의 날로 샌프란시스코 의회와 런던 브리드 시장이 2019년 서명하여 선포했다”며 이날 3주년을 기념하는 의의와 경과를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념식 후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 하고 교회 내에 있는 역사박물관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