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최근 러시아의 위협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지대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지난 1월28일 우크라이나 및 주변 7개국(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EU)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갖고, 우크라이나 관련 정세 및 우리 재외국민 보호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 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해소를 위해 외교적 해법이 모색되고 있으나 상황 악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정 장관은 “최우선 과제인 재외국민과 우리기업의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외교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12개 주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 ‘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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