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주의회도 ‘김치의 날’ 제정… 캘리포니아 이어 두번째
美 버지니아주의회도 ‘김치의 날’ 제정… 캘리포니아 이어 두번째
  • 홍미희 기자
  • 승인 2022.02.1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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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의회에서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처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월9일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처리됐다”고 전했다.

김치의 날(11월22일)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처음으로 미국판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통과된 바 있다.

버지니아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버지니아주 아린 신(Irene Shin) 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마크 김(Mark L. Kim), 마커스 사이몬(Marcus Simon) 하원의원 등이 동참했다.

김치의 날 제정 결의문에는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이 명시됐다. 미국에서 김치의 인기, 김치의 역사, 건강식품으로서 김치의 우수성, 유네스코에서 한국의 ‘김장’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인정한 것 등도 결의문에 담겨 있다.

이번 결의안을 주도한 아린 신 의원은 이번 김치의 날 제정에 적극 협조해 준 한인 커뮤니티와 공사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결의안 제정을 계기로 김치를 비롯한 보다 많은 한국 식품이 미국 사회에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춘진 사장은 “김치의 날 제정에 이수혁 주미대사의 도움이 컸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캘리포니아주와 버지니아주에 이어 뉴욕, 뉴저지, 워싱턴 DC 등 미 전역으로 김치의 날 제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미국 내 ‘김치 붐’을 지속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미 김치 수출은 2020년 대비 22.5%가 증가한 2,825만달러를 기록했다. 10년 전인 2011년 279만달러와 비교하면 10배 가량 성장한 셈이다.

지난 2월9일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처리됐다.[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난 2월9일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처리됐다.[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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