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가 오는 2월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있는 Radisson 호텔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28대 연합회 사업 보고, 제28대 연합회 재정 보고 등 안건이 다뤄진다. 지난해 미주총연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지난 2월11일 LA에서 열린 ‘대통합을 위한 회담’을 통해 차기 미주총연 공동회장을 맡기로 결정된 김병직, 국승구 두 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된다.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한인단체인 미주총연은 미주한인회장총연합회(이하 미한총연)를 포함 3개 단체로 나뉘며 갈등을 겪었지만, 지난 ‘LA 회담’을 통해 전격적으로 통합을 이뤘다.
두 명의 미주총연 회장인 김병직, 국승구 회장이 공동회장을 맡고 미한총연 회장인 서정일 회장이 미주총연 이사장을 맡기로 타협을 했다. 그리고 오는 2월19일 덴버에서 열리는 미주총연 정기총회를 ‘대통합 총회’라는 이름으로 열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는 두 명의 공동회장과 서정식 회장, 그리고 미국 각지의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참석한다. 총회준비위원회는 조영석(위원장), 김종구, 조석산, 서성기, 황성국, 하은헌, 엘리자벳 김, 이동섭, 이계훈, 윤정배, 장익군, 최태일씨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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