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 재외투표, 23일 오전 뉴질랜드서 시작돼
제20대 대선 재외투표, 23일 오전 뉴질랜드서 시작돼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2.02.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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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해외 115개국, 219개 투표소에서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제20대 대통령 재외투표가 오는 2월23일부터 28일까지 해외 115개국, 21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전 세계 국가들에서 가장 먼저 이번 대선 재외투표가 실시되는 곳은 뉴질랜드다. 웰링턴에 있는 주뉴질랜드대사관, 오클랜드분관에서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4시부터 투표가 시작된다.

투표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천재지변 또는 전쟁·폭동 그 밖에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엔 투표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해외 각 재외투표소에서 투표가 마무리되면 재외투표 용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회송된다. 재외투표 용지가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면 중앙선관위는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사람들의 참관하에 다시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보낸다. 이 투표지는 3월9일 국내 투표지와 함께 개표된다.

이번 대선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유권자는 총 22만6,162명이다. 재외유권자는 재외국민 유권자와 국외부재자 유권자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번 대선에 참여하는 재외국민 유권자는 2만9,182명, 국외부재자 유권자는 19만6,980명이다.

재외유권자는 제18대 대선과 비교하면 1.7% 늘었고, 제19대 대선과 비교하면 23.2% 줄었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지역 재외유권자가 11만818명으로 가장 많다. 미주대륙은 7만3,381명, 유럽은 3만5,591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만3,073명, 중국이 2만9,827명, 일본이 2만8,816명이다.

재외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려면 여권·주민등록증 등 사진·이름·생년월일 등이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재외투표소를 찾아야 한다. 특히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신분증 외에도 대사관의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신고·신청 후 재외투표 기간 개시일(2월23일) 전에 귀국하거나, 출국하지 않아 외국에서 투표를 할 수 없는 경우엔 귀국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여 주소지 등을 관할하는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에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ok.nec.go.kr) 및 외교부·각 공관의 홈페이지나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은 정책·공약마당 사이트(https://policy.nec.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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