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월드코리안신문) 오원성 해외기자= 지난 2월25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한인회 2층 사무실에서 실시된 제20대 대선 재외투표가 27일 마감됐다. 3일간 운영된 이곳 투표장에서 가장 먼저 투표를 한 사람은 최일용씨이며, 총 선거 참여 인원은 93명이다.
주달라스출장소가 관할하는 포트워스에 재외투표소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78년에 창립한 포트워스 한인회 44년 역사에서도 뜻깊은 일이다.
포트워스 투표소 운영은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파견된 반효섭 사무관, 김동욱 주무관과 함께 오원성 선거관리위원, 최일용, 크리스틴 정, 신동헌, 신주윤, 김정희, 조영이씨가 수고했다.
주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신임소장과 이율리 신임 영사는 부임하자마자 포트워스 한인회에 마련된 선거 사무소를 방문해 선거관리요원들을 격려했다. 포트워스한인회 김백현 회장은 선거기간 내내 음료와 다과를 베풀며 “다음 선거에는 더 좋은 환경에서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고, 김정희 부회장은 손수 요리한 점심을 선거관리 요원들에게 제공하며 사기를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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