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이 중국 칭다오에 남아 있는 독립유적지에 표지석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은 “우리 독립유적지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표치석 설치 등 독립유적지 기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둥성과 칭다오시정부와 이와 관련해 협의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현재 칭다오에는 △윤봉길 의사 체류지(1930-1931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화대표단 한교선무단 청제분단(1946.4월-1947.1월) △한국 주화대표단 화북판사처 청도분사무소(1947.1월-1948.1월) △1910년 청도회의 장소(1910.4월) 등 독립유적지들이 남아 있다.
김경한 주칭다오한국총영사는 3월1일 한인사회 관계자들과 칭다오 시내에 있는 독립유적지들을 방문하며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이에 한인사회 관계자들도 이들 장소가 가진 정신과 역사적인 의미를 기리기 위해 총영사관과 함께 표지석 설치 등 독립유적지 기념화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총영사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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