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 재외투표에 16만명 참여… 19대보다 6만명 적어
제20대 대선 재외투표에 16만명 참여… 19대보다 6만명 적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2.03.02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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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15개국 219개 투표소에서 재외투표 실시
투표율 71.6% 기록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에 해외에서 16만1천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2일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에 재외유권자 226,162명 중 161,878명이 참여해 7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 재외투표자는 지난 제19대 대선 재외투표자보다 약 6만명 적다. 2017년에 치러졌던 대선에는 해외에서 22만1,981명이 참여했다. 19대 대선 때는 재외선거 등록자도 이번 대선보다 약 7만명 많고 투표율도 약 4% 높다.

대통령선거에 재외국민이 처음 참여한 제18대 대선과 비교하면 이번 대선 재외투표자가 약 3만명 많고 투표율은 대동소이하다.

자료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번 제20대 대선 재외투표는 지난 2월23일부터 28일까지 해외 115개국(177개 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실시됐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우크라이나대사관 재외선거사무는 중지됐다. 우크라이나 지역 재외선거인은 177명이다.

대륙별로 투표자 수를 분석해 보면 아주지역 투표자는 7만8,051명(70.4%), 미주는 5만440명(68.7%), 유럽은 2만5,629명(78.6%), 중동은 5,658명(83%), 아프리카는 2,100명(82.2%)이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3개국의 투표자 수를 보면, 미국에서는 총 3만6,658명이, 일본에서는 2만1,384명이, 중국에서는 3만5,352명이 투표를 했다. 파병부대 추가 투표소 4곳에서는 930명이 투표했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보내져 인천공항에서 다시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보내져 3월9일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된다. 단 공관에서 국내로 회송할 방법이 없으면 공직선거법 218조의24에 따라 공관에서 개표된다.

재외선거인명부 등에 등재됐으나 2월23일 전에 귀국해 재외투표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귀국투표 신고를 하고, 선거일에 선관위가 지정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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