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내년도 세계한상대회가 미국 달라스 또는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은 “3월3일 1차 내부 평가위원회를 열고, ‘2023년 세계한상대회’ 유치 신청을 한 총 4개의 후보지 중 결선 후보지 2곳(달라스, 오렌지카운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재외동포재단은 내년도 세계한상대회 유치 신청을 한 뉴욕, 애틀랜타, 달라스, 오렌지카운티 등 4개 지역에 대한 현장실사를 지난 2월 실시했다. 그리고 이날 평가위원회를 열어 4곳 중 2곳을 결선 후보지로 선정한 것.
2002년 시작된 세계한상대회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열렸다. 세계한상대회 해외 개최를 본격적으로 논의한 것은 지난해부터로, 내년 세계한상대회가 해외에서 열리는 첫 번째 한상대회가 된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이번 평가위원회에서는 세계한상대회 최초의 해외 개최인 만큼, 개최도시의 컨벤션센터, 호텔 등 시설 인프라, 동포사회와 현지 주류사회의 협력 가능성, 신청단체의 대회 개최 의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이번에 선정된 2곳의 결선 후보지 중 최종 개최지는 오는 4월6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과 연계돼 열리는 ‘제40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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