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유럽한인총연합회 정기총회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 이하 유럽총연)는 “오는 3월18일부터 20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있는 Sheraton 호텔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럽총연은 2020년과 2021년도에도 크로아티에서 정기총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년 연속 정기총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마지막 대면 정기총회는 2019년 3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렸다.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정기총회 이후의 행사보고 및 재정보고 △정관개정 △유럽한인총연합회 제17대 회장 선출 및 감사선출 △2022년도 행사계획 및 예산보고 등 안건이 다뤄진다. 제17대 회장 선거에는 유제헌 현 회장이 단독 출마해 이번 총회에서 유 회장의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유럽총연 정기총회 기간에는 제10회 유럽한인 차세대 웅변대회도 진행된다. 유럽한인 차세대 웅변대회는 유럽총연이 주최하는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로, 유럽 각국의 차세대 연사들이 크로아티아를 찾을 예정이다.
초등부, 중고등부, 다문화 가정부로 나뉘어 열리는 올해 웅변대회 주제는 △유럽한인 100년의 역사 △자랑스런 한국, 한국인 △한반도 통일과 미래 △우리말 우리글 △나의 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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