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한국대사관, ‘산업부문 탄소중립’ 주제로 웨비나 개최
주독한국대사관, ‘산업부문 탄소중립’ 주제로 웨비나 개최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2.03.16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주독일한국대사관(조현옥 대사)이 지난 3월15일 독일 기후·에너지전환 주요 싱크탱크인 아고라 에네르기벤데연구소와 ‘산업부문의 탄소중립’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100분간 진행된 이날 화상 회의에는 고려대 조용성 교수(식품자원경제학과),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상준 박사, 산업연구원 이재윤 연구위원, 포스코경영연구원 김지선 수석연구원과 ‘아고라 에네르기벤데’ 소속 올리버 사토르 박사 및 아일린 샤우카트 연구원이 참여했다.

고려대 조용성 교수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산업 부문의 획기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하며, 특히 중장기적으로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탈동조화되도록 기술진보와 에너지 전환 및 효율 향상에 힘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상준 박사는 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소개하고, 특히, 철강, 시멘트 등 ‘난감축 산업’에서 근본적 기술 혁신과 청정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에너지의 전기화 및 수소 활용 가속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고라 에네르기벤데 연구소의 사토르 박사와 샤우카트 연구원은 2030년까지 업종별로 저탄소 기술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해야 이후에도 생산 활동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유럽 철강 기업들의 대규모 친환경․탈탄소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고, 유럽연합(EU)이 이러한 신기술 투자 확대 여건 조성을 위해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기술적, 재정적, 제도적 지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나선 산업연구원 이재윤 연구위원은 기존 주력산업의 저탄소 산업 전환을 통한 국제경쟁력과 환경경쟁력의 동시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웨비나 발표자료 및 주요 내용 동영상은 주독일대사관 및 ‘아고라에네르기벤데’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주독일대사관은 기후변화, 디지털, 문화 등에 대해 양국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한-독 다이얼로그’를 올해 릴레이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독일한국대사관이 지난 3월15일 독일 기후·에너지전환 주요 싱크탱크인 아고라 에네르기벤데연구소와 웨비나를 개최했다.[사진제공=주독일한국대사관]
주독일한국대사관이 지난 3월15일 독일 기후·에너지전환 주요 싱크탱크인 아고라 에네르기벤데연구소와 웨비나를 개최했다.[사진제공=주독일한국대사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