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이 지난 3월12일 영국 중부 지역에 있는 셰필드대학교에서 ‘한국의 날(Korea Day in Sheffield)’ 축제를 개최했다.

문화원에 따르면 셰필드대학생과 영국 중부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축제에서는 △신라앙상블 국악공연 △K-팝 댄스 경연대회 △전통 놀이 체험 △한복 한식 체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어 시화전도 열렸는데, 영국뿐만 아니라 독일, 노르웨이, 이란 등에서 작품이 출품됐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축제가 열린 셰필드대학은 영국에서 한국학을 진흥시킨 대표적인 대학이다. 한국어 강좌를 개설한 지 43년이 됐고, 한국학 학위를 개설한 지 30년이 됐다. 이번 축제를 진행한 셰필드대 한국동아리 대표 신원석씨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 대중문화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도 현지인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체험의 장이 꾸준히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미희 기자su5929@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