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베트남이 외국 관광객에 대한 무격리 입국을 승인했다.
현지 교민언론 인사이드비나는 “베트남 보건부가 그동안 논란이 된 외국인 검역요건을 철회하고 격리면제 입국을 확정해 3월16일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이날부터 격리 없이 코로나19 음성확인 증명서만 제출하면 된다. 코로나19 음성확인 증명은 PCR 확인서 또는 신속항원 확인서 모두 가능하나,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해당국 당국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베트남 입국자들은 또 입국 전에 의료신고서를 작성하고, 체류하는 동안 코로나19 앱을 설치해야 한다.
베트남정부는 앞서 15일 한국, 일본, 영국 등 13개국 여행객에 대한 비자 면제 결정도 내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시행한 선별적 비자 정책을 부분적으로 폐지한 것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11월부터 백신여권 시범관광 정책에 따라 부분적으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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