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지난 5년간 스페인한인회총연합회를 이끌었던 김영기 회장이 스페인총연 회장으로 다시 당선됐다.
스페인총연은 “지난 2월26일 스페인 시우다레일에 있는 세실리아호텔에서 제32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스페인총연에 따르면 이날 선거에는 스페인 14개 지역 한인회의 대의원 48명이 참여했으며,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영기 회장은 총 43표의 찬성표를 받았다.
김 회장은 이번 선거가 진행된,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200km 떨어져 있는 시우다드레알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1982년 태권도 사범으로 스페인에 갔다. 1983년부터 88년까지 카스티야 라만차주의 주태권도선수단 감독을 맡았고, 1989년부터 2005년까지는 정식으로 국가태권도대표팀 감독으로 일했다. 한인사회에서는 1983년부터 2014년까지 카스티야 라만차한인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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