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미주지역 평화공공외교 전문가 초청 온라인 토론회 개최
민주평통, 미주지역 평화공공외교 전문가 초청 온라인 토론회 개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2.03.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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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민주평통이 미국에 있는 미주지역 평화공공외교 전문가들을 온라인 공간으로 초청해 지난 3월23일 ‘한반도 평화공공외교 추진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민주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민주평통 산하 평화공공외교추진을위한특별위원회(위원장 최규식)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엔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을 포함 재외동포 300여명이 참여했다. 기조발제는 김동찬 미국시민참여연대 대표와 손식 미국 KA VOICE 대표가 했고 박요한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 이성배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장, 박종철 대전대 객원교수, 구은희 샌프란시스코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정현숙 메릴랜드한인회장, 전승희 보스턴 칼리지 동아시아학과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제자인 김동찬 대표는 “미주동포의 미국 내 공공외교는 곧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으로, 이것은 동포들의 정치적 신장과 관련이 있다”면서 “유권자 등록, 투표율 향상으로 미국 사회에서 인정받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식 대표는 “구체적으로 한인 유권자 투표 참여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언어 장벽”이라면서, 한인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한인 조기투표의 날을 지정해 투표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투표용지를 한글화하는 등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자들은 △미국 공공외교데이타베이스 구축 사업 △주류 정치인과 한인 차세대 간의 연대감 조성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한 지역 평화운동 단체와 연대 강화 △평화문화외교 브랜드 발굴 △디지털 평화공공외교 추진 △공공외교를 위한 차세대 리더 양성 △재외동포 청소년 평화통일 아카데미 △외국인 참여 한국문화 행사 활성화 △찾아가는 평화통일 강연회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최규식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평화공공외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잔인한 전쟁을 사전에 막는 백신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서 전 세계 양심 있는 시민들과 연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평통이 지난 3월23일 ‘한반도 평화공공외교 추진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열었다.[사진제공=민주평통 사무처]
민주평통이 지난 3월23일 ‘한반도 평화공공외교 추진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열었다.[사진제공=민주평통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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