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정병화 주뉴욕한국총영사가 지난 3월23 흥남철수의 영웅 고 로버트 러니 미국 해군 제독의 유가족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애도문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명의의 조전과 추도패를 전달했다.
지난 3월10일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로버트러니 제독은 미국 상선 ‘메러디스 빅토리’ 호의 일등항해사로 흥남철수작전에 참여했다. 1950년 12월23일 ‘메러디스 빅토리’ 호는 갑판과 화물칸까지 피난민들로 채워 1만4천여명을 구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SNS를 통해 “한미동맹은 참전용사의 희생으로 맺어진 혈맹이며, 그 바탕에는 우리 국민의 굳건한 믿음이 있다”며 “위급한 긴급 철수작전에서 많은 민간인, 피란민까지 구해낸 빅토리호의 헌신은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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