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베트남 호치민에 한국중소기업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이 들어섰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3월 22일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비텍스코(Bitexco) 타워 2층에서 ‘브랜드K’ 플래그십 스토어(체험매장)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브랜드K’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중소기업을 위해 2019년 만든 공동브랜드다. 진흥공단은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 브랜드K 체험매장을 개소했지만, 해외에 이 매장을 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김학도 진흥공단 이사장, 강명일 주호치민한국총영사, 응우옌 방 으아 베트남 산업무역부 국장, 응우옌 티 투 프엉 제2중소기업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진흥공단은 앞으로 브랜드K 제품을 알리기 위해 글로벌 쇼핑몰과 협력해 O2O 연계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 체험매장에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K-POP 커버 댄스 경연대회, 한국 전통놀이 등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김학도 이사장은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해외 첫 브랜드K 체험매장이 베트남에 개소된 것은 양국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진흥공단은 2021년 기준 한국의 3위 수출국이자 6위 수입국인 베트남 현지 시장에 우리나라의 중소벤처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든든한 교두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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