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월드코리안신문) 김광오 해외기자=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Maurice Richard Arena)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썰렁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입장권이 매진될 정도로 이번 대회는 성황리에 진행됐다. 주몬트리올한국총영사관 몬트리올한인회는 올해 한국 대표 선수들을 위한 환영오찬을 열 수 없었지만, 몬트리올 교민들은 대신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남기임 몬트리올한인회장과 유지선 KOWIN 회장 등은 태극기를 교민들에게 나눠주고 응원을 이끌었다. 김광오 한의사는 수시로 선수들의 건강을 보살폈다. 몬트리올뿐만 아니라 토론토와 오타와에서 온 교민들도 많았다.
이영석 선임 코치가 한국대표팀을 이끈 이번 대회에 우리 선수 10명과 스텝 8명이 참가했다. 한국대표팀은 여자단체전 3천미터 릴레이에서 금메달을, 남자단체전 5천미터 릴레이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고르게 활약했다. 최민정 선수는 4관왕을 차지하며 남다른 실력을 뽐냈다. 다음은 한국 선수들의 경기 결과.
1500m 결승: 여자 금- 최민정, 동-서휘민
1000m 결승: 여자 금-최민정, 동-서휘민, 남자 은-이준서, 동-곽윤기
3000m 수퍼 파이널 결승: 여자 금-최민정, 남자 동-이준서
릴레이 결승: 여자(3000m) 금-단체, 남자(5000m) 금-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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