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지난 4월 7일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라 콤파니아’ 극장에서 2020년도 피렌체한국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 영화제다. 2003년 시작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인 ‘행복의 나라로’, 폐막작인 ‘모가디슈’를 비롯해 한국영화 70여 편이 상영된다.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원장 전예진)에 따르면 7일 열린 개막식에는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 배우 이정재, 그리고 임상수 감독과 배우 조진웅이 참석했다. 또 전예진 문화원장, 에우제니오 지아니 투스카나 주지사, 안토니오 마쩨오 투스카나주의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기생충으로 오스카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했다. 개막식 후엔 한식을 맛볼 수 있는 리셉션이 열렸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4월 1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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