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우수리스크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회장 김 니콜라이)가 지난 4월 8일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있는 고려인문화회관에서 ‘4월 참변 추모제’를 열었다.
주블라디보스토크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우수리스크 부시장, 하원의장 등 우수리스크시 고위급 인사와 고려인 동포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4월 참변’은 1920년 4월 4일 밤부터 5일 아침까지 시베리아에 출병 중이던 일본군이 연해주 지역 러시아 혁명군과 관공서를 대대적으로 공격, 방화와 가택수색을 자행하면서 러시아 혁명가들과 한인 독립운동 지도자들을 검거하고 학살한 사건을 말한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