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재일본 제주 4·3 희생자 위령제’가 지난 4월 24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통국사에서 열렸다.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총영사 조성렬)에 따르면 이날 위령제에서는 제주 4·3 피해자의 체험 증언, 제주 출신 가수 최상돈씨의 추도가, 재일코리안 청년의 풍물놀이 등이 진행됐다.
오임종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 회장 등 한국과 미국 인사들은 영상 추도사를 보냈다. 조성렬 총영사는 직접 통국사를 방문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오광현 ‘재일본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이야말로 제주 4·3의 교훈을 다시 확인할 때다. 재일코리안 안에서도 ‘화해와 상생’ 정신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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