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월드코리안신문) 이진 객원기자= 지난 5월 7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코키 시청 앞에서 ‘낙태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스코키는 일리노이주, 나이스타운십에 속한 시카고 외곽 도시다. 나이스타운십 민주당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시위에는 Jan Schakowsky 9지구 연방하원의원, Laura Fine 주상원의원, Ram Villivalam 주상원의원, Denise Wang Stoneback 주하원의원, Josina Morita 나일스타운십 커미티맨, Michael Cabonargi 쿡카운티 커미셔너, Elaine Nakritz 전 주하원의원, 이진 메인타운십 교육위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소위 ‘로 대 웨이드’(Roe v Wade)라는 판결이 1973년 난 뒤 미국은 임신 6개월 이전까지의 낙태를 사실상 합법으로 인정해 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이 반세기 동안 유지한 임신 중지(낙태)권 보장 판결을 뒤집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뒤, 미국 곳곳에서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날 광역 시카고 지역에서는 시카고 다운타운, 레익카운티 Zurich 등에서도 관련 시위가 있었다. 시위 참가자들은 오는 6월과 11월에 있을 선거에서 낙태권을 보장하는 공직자들을 선택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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