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김근욱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 겸 짐바브웨한인회장이 5월 23일 짐바브웨 하라레에 있는 자택에 침입한 강도가 쏜 총을 맞고 갑작스럽게 목숨을 잃었다. 향년 68세.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 관계자는 “이날 새벽 2시 30분경 강도 3명이 자택에 들어와서 김 회장에게 총을 쏘고 도주했다고 들었다. 사모님과 가족은 무사하다”고 전했다.
짐바브웨에서 가발 제조 유통업을 한 김근욱 회장은 지난 2020년 10월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오랜 기간 짐바브웨한인회장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한편 주짐바브웨한국대사관은 23일 “최근 들어 현금 등 금품을 뺐는 무장 강도 사건들이 대도시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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