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22~25일 LA, 서울국제공원서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제49회 LA한인축제가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LA에 있는 서울국제공원(Seoul International Park)에서 개최된다.
LA한인축제는 미국 한인사회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다. LA 소방국 공식 집계에서도 그동안 관람객 수가 평균 30만 명 이상이었다. 지난 2019년엔 40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올해는 역대 최다인 50만이 올 것으로 이 행사를 주최하는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은 기대하고 있다.
이 행사는 1972년 창립한 LA코리아타운 번영회 주최로 시작됐다. 번영회는 이후 1988년 코리아타운 교민회로 이름을 바꾸고, 1997년 지금 이름으로 비영리단체 등록을 해 이 축제를 개최해 왔다.
올해 축제에는 270개 부스가 설치된다. 축제가 약 4개월이나 남았음에도 부스 예약이 대부분 끝났을 정도로 올해 축제 준비는 지금까지 순조롭다. 재단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혀 이 행사를 열 수 없었지만, LA시 당국도 올해 축제 개최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축제는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행사 중에는 1km가 넘는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K-pop, 국악, 태권도 시범, 패션쇼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또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지자체들도 다수 참여해 우리 농산수산식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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