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멕시코한인회가 60세 이상의 한인들이 멕시코 정부가 발행하는 경로우대증을 받을 수 있도록 교통과 통역 지원을 또 했다.
멕시코한인회(회장 엄기웅)는 “지난 6월 10일 오전 60세 이상 장년층 11분을 모시고 베누스티아노 카란사 구청에 있는 연방 복지부 경로우대증 발급센터로 가서 한인들이 경로우대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통역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지난해 12월부터 60세 이상의 멕시코 한인들이 경로우대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인들에게 교통·통역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이 사업을 해 한인 39명이 멕시코 경로우대증을 받았다.
멕시코에서도 경로우대증이 있으면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음식, 식료품점, 식당, 호텔, 병원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지하철을 무료로 탈 수 있다. 경로우대증은 신분증으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이날 경로우대증을 받은 한인 정갑환 씨는 “이제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인들을 위해 열심히 뛰는 한인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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