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 정치인 5명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초선(Chosen)’ 시사회가 오는 6월 23일 오클랜드와 2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초선’은 쿠바 한인사회 리더였던 고 헤로니모 임의 일대기를 기록한 영화 ‘헤로니모’를 지난 2019년 만들어 화제를 모았던 재미동포 감독 전후석 변호사가 제작한 영화다. ‘초선’은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와 5월 인천 디아스포라 영화제에 초청작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영화 초선에 나오는 한인 정치인은 메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주), 앤디 김(뉴저지주), 영 김(캘리포니아주), 미셸 박 스틸(캘리포니아주)과 데이비드 김 변호사(캘리포니아주)다.
이중 메릴린 스트릭랜드, 영김, 미셸 박 스틸은 지난 2020년 선거에서 처음으로 연방하원으로 당선됐고 앤디 김연방하원의원은 이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데이비드 김 변호사도 이 선거에 도전했지만 당선되지는 못했다. 미국에서 한인 4명이 연방하원의원으로 동시에 선출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초선’은 이들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어떻게 정치에 뛰어들었는지, 1992년 LA 폭동이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선택받은 사람이라는 뜻인 영화 제목 Chosen은 조선으로 발음되기도 한다. 전 감독은 앞서 지난 6월 3일 LA에서도 시사회를 열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