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캔사스시티에서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 700여명 참여
미국 캔사스시티에서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 700여명 참여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2.06.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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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지난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캔사스시티에 있는 뉴센츄리필드체육관(New Century Fieldhouse)에서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이 열렸다고 시카고 WIN TV가 보도했다.

미국 한인사회에서 전국대회 규모의 장애인 체육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카고 WIN TV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700여 명(12개주)이 참여했다.

개회식에는 안경호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정한 주시카고한국총영사, 김성배 캔사스시티한인회장, 양충연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해 캔사스시티를 찾은 선수와 가족들에게 인사를 했다.

성화 점화는 헬기 조종사로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됐다가 2013년 임무 중 추락 사고로 장애인이 된 조나단 콜 중위가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영, 태권도, 골프, 육상, 탁구, 볼링, 테니스, 한궁, 보치아 등 15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수영 대회에는 10대부터 90대까지 여러 연령층이 참가했다. 엄마의 도움을 받아 볼링공을 던진 선수도 눈에 띄었다. 대회 결과 메릴랜드, 휴스턴, 달라스가 1, 2, 3위를 차지했다.

안경호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3년 동안 준비했다”며, “격려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제2회 대회는 2년 뒤인 2024년에 열릴 예정이다. 개최지는 오는 9월 재미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캔사스시티에 있는 뉴센츄리필드체육관(New Century Fieldhouse)에서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이 열렸다.[시카고 WIN TV 동영상 캡쳐]
지난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캔사스시티에 있는 뉴센츄리필드체육관(New Century Fieldhouse)에서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이 열렸다.[시카고 WIN TV 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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