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령 사천성한인회장, “봄에 못 연 교민체육대회, 가을에 꼭 열 것”
한재령 사천성한인회장, “봄에 못 연 교민체육대회, 가을에 꼭 열 것”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2.06.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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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유학생 줄어… “한국 자유로이 오가는 게 현안”
한재령 사천성한인회장<br>
한재령 사천성한인회장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교민사회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예전처럼 한국을 자유로이 오가는 일입니다. 코로나가 안정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한재령 사천성한인회장의 소개다. 주청두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사천성에는 교민 2천2백명이 거주하고 있다. 최근 2, 3년 사이에 유학생 수가 현격히 줄어들었고, 교민도 적잖이 귀국했다. 코로나 사태 여파다.

현지 교민사회는 2020년 5월 사천성 한국인 한마음 체육대회 이후로 큰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다. 작년 광복절 행사도 약식으로 치렀다. 코로나 상황으로 한인회가 활동하기 어려운 여건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상황이 호전됐다. 50명 이하의 모임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래서 이 규모에 맞춘 교육 설명회, 교양 강좌, 교민골프대회를 한 차례씩 치렀다. 코로나 사태와 교민 재난 상황을 대비해 경동방 병원과 MOU도 체결했다.

“한국인회에서 연례행사로 매년 교민골프대회를 개최해왔어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기 한 번씩 열었습니다. 또 교양강좌도 상반기에 한차례, 하반기에 개최했어요.”

한재령 회장은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소개하며, “코로나 상황으로 진행하지 못한 사천성 한국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오는 하반기로 일정을 옮겨 꼭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한마음 체육대회가 한국인회의 가장 보람 있고 큰 행사”라면서,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행사를 치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윗쪽 사진은) 지난해 4월 열린 사천성 한인회 교양 강좌(왼쪽 사진)와 경동방 병원과 MOU(아랫쪽 사진은) 지난해 5월15일 중국 사천성 성도에 있는 BIBS국제학교에서 열린 사천성 한국인 한마음 체육대회
(위쪽 사진은) 지난해 4월 열린 사천성 한인회 교양 강좌(왼쪽 사진)와 경동방 병원과 MOU
(아래쪽 사진은) 지난해 5월15일 중국 사천성 성도에 있는 BIBS국제학교에서 열린 사천성 한국인 한마음 체육대회

그는 또 “지난 5월 21일 김미희 한글학교 교장이 성인 교민을 대상으로 성교육 설명회를 진행했다”면서 “교민들의 성원이 있어 여름 방학 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번 더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교민 부부를 위한 강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재령 회장은 1959년생으로 동국대를 졸업하고, 일본 마루베니, 경향금속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9년부터 사천성한국인회 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다.

그는 사천성 성도인 청두에서 2007년도부터 ‘향토골’ 식당을 운영해왔다. 향토골은 창립 22년이 된 청두 1세대의 한식당이다. 이 식당은 1, 2층으로 규모는 있으나, 코로나 기간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사천성 청두에는 사천성 한국인 기업가협회와 청두FC 축구 동아리, 사천성 한국인 테니스 동아리, 사천성 한마음 청소년 합창단 등 교민과 동호인 단체들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한 회장은 소개했다.

지난 5월 개최한 사천한국기업협의회 친선 골프대회
지난 5월 개최한 사천한국기업협의회 친선 골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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