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보츠와나한인회장을 지낸 김채수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 고 김근욱 회장의 뒤를 이어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아중동한상총연은 최근 비대면 임원회의를 열어, 지난 5월 불의의 사고로 김근욱 회장이 타계하면서 공석이 된 한상총연회장직을 김채수 수석부회장이 잔여임기를 수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아중동한상총연 측은 김채수 회장이 잔여임기 동안 회장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아중동한상총연은 내년 3월에 총회를 갖고,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김채수 회장이 출마할 경우 내년 봄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
김채수 회장은 최근 짐바브웨에 있는 김근욱 회장 묘소도 다녀왔다. 그는 아중동한상단체 대화방에 올린 글에서 “고인(김근욱 회장)께서 저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를 많이 생각해 보았다”면서, “고인이 한상 발전을 위해 하고 싶었던 것들을 찾아내 실천하여 한상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심경을 피력했다.
고 김근욱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은 지난 5월 23일 짐바브웨 하라레에 있는 자택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향년 68세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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