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회장 임창순)가 지난 7월 4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스카이라이트호텔에서 강석희 주에티오피아한국대사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협의회에 따르면 민주평통 아프리카동부지회(회장 김승미)와 민주평통 에티오피아분회(회장 박형숙)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김승미 아프리카동부지회장(케냐), 황동민 아프리카동부지회 간사, 박형숙 에티오피아분회장을 비롯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에티오피아 병원, 대학, 한국문화원에서 일하는 한인들이 참석했다. 아프리카를 방문하고 있는 정종완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장(오스트리아)도 행사장을 찾았다.
강 대사는 이날 ‘북핵 문제와 공공외교’를 주제로 1시간가량 강연을 했다.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그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민주평통 에티오피아분회가 주관한 통일 강연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300여 한인이 체류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에 민주평통 분회가 구성된 것은 2021년 9월이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지난해 티그레이 내전으로 수천 명의 민간인이 학살됐다. 하지만 최근 정전협정이 진행되고 있고 코로나 19도 진정세를 보여 한인이 다시 늘고 있다고 민주평통 아프리카동부지회 관계자는 전했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는 아프리카연합(AU) 본부, 유엔, 세계은행(WB) 아프리카 지역본부 등 국제기구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한국도로(Korea Road) 등 한국 관련 명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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