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이 지난 7월 16일 누르술탄에 있는 노마드 시티홀에서 ‘2022 카자흐스탄 K-POP 커버댄스 챔피언’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문화원의 1차 예선을 뚫고 올라온 12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K-POP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앞서 7주간 진행된 1차 예선에는 누르술탄, 알마티, 카라간다 등 카자흐스탄 16개에서 거주하는 K-POP 팬들이 참여했다. 문화원은 모두 76개 팀에게서 안무 동영상을 받아 심사를 거쳐 이 가운데 마지막 무대에 오를 팀들을 뽑았다.
문화원에 따르면 챔피언 대회가 열린 노마드 시티홀은 현지 K-POP 열기를 보여주듯 800여 객석이 관객들로 꽉 들어찼다. 구홍석 주카자흐스탄한국대사는 “K-POP 댄스 경연대회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개최될 만큼 인기 있는 행사가 됐다. 우리 카자흐 청년들의 패기로 오는 9월, 한국에서 개최될 창원 K-POP World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거두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대회 결과 그룹 트레저의 BOY 퍼포먼스를 선보인 JAT 크루가 1등을 차지했다. 2등 상은 MIDNYT 팀이, 3등 상은 Crzay_M 팀이 받았다. 이 세 팀은 오는 9월 한국 창원에서 열리는 K-POP 월드 페스티벌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또 드론, 스마트 TV,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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