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최석호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여수시 홍보대사가 됐다.

여수시는 지난 7월 16일 여수시 시장실에서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에게 여수시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여수시는 오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돌산진모지구와 여수시 일원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연다. 섬을 가진 나라들이 모여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로, 여수시는 30개국에서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위촉패 전달식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남해안 거점도시 여수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석호 의원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 의원은 “여수시 홍보대사로서 아름다운 여수를 미 전역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석호 의원은 전라남도 나주 출신으로 1968년 미국 국무부의 평화봉사단 언어 강사로 미국으로 이주했다. 1998년 캘리포니아 어바인 통합교육위원회 선거에 도전하면서부터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는 그는 어바인 시장에 두 번 당선됐고, 2016년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선거에서 선출됐다. 최 의원은 위촉패 전달식 다음 날인 17일 여수시의회에서 간담회를 하고 여수시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