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브라질 상파울루시(시장 Ricardo Nunes)가 상파울루,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타운 상징물(우리 URI) 둘레를 ‘브라질-한국 광장(Praca Brasil-Coreia)’으로 지정하는 법안을 지난 7월 19일 시 조례로 공표했다.
상파울루 한인타운 상징물인 우리(Uri)는 한국과 브라질이 수교를 맺은 지 55년이 된 해인 지난 2018년 설치됐다. 상파울루시와 한인사회는 더 많은 브라질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우리’를 볼 수 있도록 상징물 둘레에 조명, 수도관, 화단 등을 설치하며 ‘우리’를 관리해 왔다.
‘우리’ 둘레를 ‘브라질-한국 광장’으로 지정하자는 법안(Projeto de Lei N°716/21)은 지난해 10월 21일 Aurelio Nomura 시의원이 발의했다.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은 “한국 광장 지정 법안 통과는 상파울루 한인사회가 그동안 상파울루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것에 대한 상파울루시의 보답이자 선물”이라면서, “앞으로 우리 총영사관은 봉헤찌로 한인타운 지하철역(Tiradentes)에 한국명을 포함하는 법안(Tiradentes-Coreia)도 통과될 수 있도록 상파울루주 정부와 주의회 관계자들과 더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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