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가 11월로 연기됐다.
민주평통 사무처 관계자는 7월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근 해외 자문위원들에게 이메일, SNS로 이같이 알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11월 언제 여는지를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 사무처 관계자는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수를 고려하고 있다. 해외지역회의 일정을 대통령실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는 해외동포 자문위원들이 모국에 모여 한반도 통일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2년마다 자문위원을 새로 위촉하고, 그다음 해에 해외지역회의를 서울에서 대면 방식으로 개최해왔다.
코로나로 지난 2020년에는 해외지역회의가 대면으로 열리지 못해 올해 해외지역회의는 4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다. 지난해 9월 위촉된 해외 자문위원들이 참여한다. 많은 사람이 참여해 ‘미주지역’과 ‘미주 이외의 모든 해외 지역(아세안, 중국, 일본, 유럽)’으로 나눠 개최한다.
애초 9월에 열 예정이었던 올해 해외지역회의가 11월로 연기된 것은 새 정부 민주평통 인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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