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분규단체 오명 벗었다... 7년만에 분규단체 지정에서 해지돼
미주총연, 분규단체 오명 벗었다... 7년만에 분규단체 지정에서 해지돼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2.07.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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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도 분규 해지 공식 확인... "주초에 현지 공관에 해지 지침 보냈다"
미주총연은 지난 5월 라스베가스 임시총회에서 통합을 재다짐했다.
미주총연은 지난 5월 라스베가스 임시총회에서 통합을 재다짐했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미주한인회총연합회가 분규단체 지정에서 공식 해지됐다. 미주총연이 분규단체 지정에서 벗어난 것은 7년만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7월2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부절차를 거쳐 미주총연에 대한 분규단체 지정을 해지했다”면서, “이번 주초에 현지 공관에 해지에 대한 지침을 보냈고, 재외동포재단에도 알렸다”고 밝혔다.

미주총연이 분규단체로 지정된 것은 2015년으로, 제26대 총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불협화음이 생기면서 분규단체로 지정됐다. 그해 4월 미주총연은 제26대 선관위(위원장 정재준)는 연임에 도전한 이정순 회장이 26대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미주총연 조정위원회(위원장 이민휘)가 다시 선관위를 구성해 5월 임시총회에서 김재권 후보에게 총연회장 당선증을 교부하면서 분규상태로 들어갔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미주총연을 분규단체로 지정했다.

미주총연은 그후 27대, 28대에서도 법정분쟁이 이어지면서 분규상태를 지속했다. 이어 지난해 29대 총회장 선거를 앞두고는 미주총연이 3개 단체로 갈라지는 등 난맥상을 보이다가, 올 2월 극적 통합을 이뤄냈다.

제29대 미주총연은 국승구 김병직 공동회장, 서정일 이사장 체재로 지난 2월 콜로라도 덴버에서 새로이 출범해, 지난 5월에는 라스베가스에서 통합을 과시하는 임시총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국승구 총회장은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서정일 이사장, 김병직 공동회장이 워싱턴 총영사와 통화 혹은 대화에서 미주총연에 대한 외교부의 분규단체 지정이 공식 해지됐음을 확인했다”면서,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도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미주총연은 이에 따라 오는 10월4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에 공식 초청되며, 운영위원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또 미주총연 행사에 대한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금도 향후 정상적으로 교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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