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이 문화재청 자료로 밝혀...경복궁 창덕궁 연간 방문객 뛰어넘어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청와대 개방 이후 78일 간 14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수 의원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와대 관람인원’ 자료를 기초로, 5월 10일부터 7월 27일까지 78일간 총 139만 6,859명의 관람객이 청와대를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경복궁의 지난해 연간 관람객 108만여 명보다 32만명 많고, 세계유산인 창덕궁의 지난해 연간 관람객 64만여의 2배에 이르는 수치다.
또한 4월 27일부터 현재까지 총 812만명이 청와대 관람 신청·예약을 했으며, 외국인 관람객도 증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 21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청와대를 고품격 복합문화단지로 조성해, 원형 보존의 원칙 위에 문화예술을 접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청와대 본관과 관저는 원형을 보존해 관리하되 예술작품이 함께하는 전시공간으로 재구성하고, 대정원에서는 개방 1주년 등 주요 계기마다 국악,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분야가 어우러지는 종합 공연 예술 무대를 마련한다.
영빈관은 청와대 소장품 기획전을 비롯하여 국내외 최고 작품을 유치하고 녹지원 등 야외공간은 조각공원으로 조성하며 특별전시도 연례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수 의원은 “청와대 인근에 위치한 경복궁, 창덕궁을 비롯해 인사동, 서촌 및 북촌한옥마을 등을 연계하여 전통문화 관광벨트화를 이뤄낸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에게 가장 핫한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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