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첫 해외 순방국으로 폴란드를 선택한 김진표 국회의장이 폴란드 방문 첫날인 8월 5일 수도 바르샤바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국회의장 비서실에 따르면 이날 동포간담회에서 김 의장은 “코로나로 지난 2년간 동포들의 현지 생활과 기업들의 경제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폴란드한인연합회가 코로나 방역 관련 동포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청 설치와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에 관해서는 “국회는 정부와 협력해 180개국 730만 재외동포 권익 신장을 위해 재외동포청 설치와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훈민 주폴란드한국대사, 남종석 폴란드한인연합회장, 이홍민 브로츠와프 한인회장, 박수민 한인연합회 사무총장, 김동진 안경제조·판매업체 대표, 이장하 브로츠와프 기업협의회 회장(LG Energy Solution 법인장), 이규병 바르샤바지상사협의회장(Adampol 법인장), 전부용 현대로템 지사장, 강규원 POSCO건설 지사장이 참석했다. 폴란드 방문단에 포함된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신영대 의원과 박경미 국회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곽현준 국제국장도 함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부터 7일까지 폴란드에 머물렀으며, 방문 기간 동안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게토 희생자 위령탑, 무명용사의 묘도 둘러보고, 엘쥐비에타 비테크 하원의장과 회담도 했다.

최병천 기자cbcgeo@naver.com 다른기사 보기